아역 이후론 거의 보진 않았지만
해품달 짱팬인 엄마가 있기 땜시롱
마지막회 이야기까지 다 들었다
양명같은 사랑을 동경하는 나지만서도
양명 캐릭터는 정말 비현실적이다
어릴적부터 한 여자를 맘에 담고
죽을때까지 마음껏 혼자 사랑할 수 있다고 편안해하는 모습이 참
옛날이야기지만
예전에 누군가를 좋아하면서
인연이라는 것 운명이라는 것 믿고 싶어진때가 있었다
믿고 싶은 걸 넘어서 내가 당연히 그 사람과 운명적 만남이라고 생각했었다
지금은 상황이 여의치않아서 내 사랑을 이루지 못하더라도
정말 지금 생각하면 오그라들기도 하지만 ㅋㅋㅋ
다음 생에라도 이 사랑을 이루고 싶다 이런 생각했었던 적이 있었다
그랬던 나였으면서도 참 지금 생각해보면
그 상대가 어떤 이였길래 저런 생각까지 했었던가 하게 된다
뒤늦게 돌이켜봤을땐 그저 나 혼자만의 콩깍지고 환상때문이었는데.
양명군의 연우에 대한 사랑에 환상이 하나도 없다면 거짓이겠지만
환상으로만 가득찬 건 아닌 것 같다
새벽이라 무슨 소릴 쓰는지도 모르겠다
아무튼 결론은 안쓰러운 양명군
이런 일편단심 옆에서 지켜보는 캐릭터에 약한 나로선ㅋㅋㅋㅋ 참 안타깝다
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래 기억될 수 있겠지